실제 지난해 말 시장에 충격을 가했던 비트코인 캐시(Bitcoin Cash)와 비트코인 사토시 비전(Bitcoin SV)의 포크 전쟁은 이제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해시 전쟁으로 비트코인은 2018년 11월 6,000달러에서 3,000달러 선으로 추락한 바 있다.
또 가장 최근인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뉴욕 검찰(NY AG)의 비트파이넥스(Bitfinex)·테더(Tether) 수사 발표로 비트코인이 일시 7% 넘게 급락했지만 곧바로 극복하며 현재 5,400달러 선까지 회복했다.
이에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 은행 펀드스트랫(Fundstrat) 애널리스트 켄 쉬앤(Ken Xuan)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암호화폐 가격 회복에 대해 상당히 높은 수준의 회의와 무관심이 남아 있지만, 강세론자(bulls)들이 다시 통제되고 있다는 증거가 증가하고 있으며, 더 중요한 것은 대규모 랠리를 새로운 고지로 끌어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비트코인이 강세장 기술적 지표로 여겨지는 200일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회했으며, 지난주 50일 단기 이평선이 200일 장기 이평선을 뚫고 올라가는 ‘골든 크로스(golden cross)’ 현상이 나타났다. 비트코인 고통지수(BMI)도 (강세장에서만 볼 수 있는) 67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펀드스트랫 글로벌(Fundstrat Global)의 창업자 겸 수석 애널리스트 톰 리(Tom Lee)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적지표 및 거래량 등 주요 지표가 암호화폐 업계의 겨울이 이제 끝났음을 나타내고 있다"며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오는 2020년에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는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스큐 마켓(Skew Markets)의 4월 이벤트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4월 한달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가격은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한 가운데 다수의 코인은 연초 대비 상당한 성장을 기록했다"며 "특히 가장 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5,000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올해 가장 중요한 이벤트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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