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이며, 라이트코인(LTC) 창시자인 찰리 리(Charlie Lee)가 "라이트코인 가격이 1,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찰리 리는 최근 안토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 모건 크릭 디지털에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 창업자의 팟캐스트에서 "라이트코인 가격이 약 300달러에 거래되고 있을 때 팔기로 결정했고, 이후에도 훨씬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었다"면서 "개인적으로 300달러가 아닌 1,000달러 선이 최고가가 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BTC)이나 라이트코인 가격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몇 번의 약세장과 강세장을 겪으면서 암호화폐 시장 흐름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투자자는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일(한국시간) 오후 5시 10분 기준으로 글로벌 라이트코인(LTC, 시가총액 5위) 가격은 74.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라이트코인 가격은 연초 대비 두 배가 넘는다. 하지만 2017년 불런(급등장) 때 기대했던 1,000달러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
찰리 리는 "현재 라이트코인의 프라이버시 및 확장성 향상을 위해 밈블윔블(Mimblewimble)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대체성(fungibility)을 강화함으로써 라이트코인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세계준비통화가 될 것이며 법정화폐와 공존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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