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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SEC, 감정싸움 심화..."美 암호화폐 규제 시급"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7/29 [18:23]

리플-SEC, 감정싸움 심화..."美 암호화폐 규제 시급"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7/29 [18:23]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리플 법률 고문 스튜어트 알더로티(Stuart Alderoty)가 SEC의 접근방식을 불링(bullying, 괴롭힘)이라고 비판하며 미국의 현명한 암호화폐 규제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알더로티는 지난주 열린 하원 금융서비스 소위원회에서 브래드 셔먼 의원이 집행에 의한 규제를 지적했던 내용을 인용, "SEC는 규칙 제정을 통해 규제 명확성을 제공하기보다는 집행을 통해 위협함으로써 시장을 괴롭히려 한다. 규제기관의 변덕으로 소비자와 시장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알더로티의 트윗을 인용하며 맞는 말이라고 동의했다.

 

한편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이 29일 트위터를 통해 "자본시장에는 시장 무결성을 보호하고 사기 및 조작을 막기 위한 규칙이 있다. 회사가 투자자를 보호하고 시장 규정에 부합한 암호화폐 시장을 구축하면 사람들도 이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리플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이 "겐슬러 위원장은 암호화폐 거래소와 협력하지 않는다. 그는 암호화폐를 유가증권으로 간주하며, SEC가 이에 대한 관할권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그가 직위에서 사임하도록 단합해야 한다"고 트윗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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