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8시간 동안 비트코인(BTC)이 랠리를 펼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점을 경신했다. 3일(한국시간) 오후 9시 5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6.45% 급등한 약 5,8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비트파이넥스(Bitfinex) 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에 3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으며 최고 6,145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최근 비트파이넥스와 테더(USDT)의 유착 의혹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높게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5.5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비트코인 랠리는 최근 비트파이넥스 논란이 뉴스를 강타했을 때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후, 비트코인은 최근 30일 이동평균선(MA)에서 반등하면서 장단기 강세 전망을 강화시키고 있다"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곧 6,000달러의 심리적 저항선을 테스트하기 위한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매체는 "현재 5,418달러인 50주 이동평균 이상에서 마감되지 않는다면 차익실현을 유도해 5,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면서 "또, 향후 상승 과정에서 5,780달러(2018년 6월 바닥)과 5,880달러(2018년 8월 바닥)의 저항선에 직면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다른 암호화페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바닥에 진입했다고 확신하고 있는 어댑티브 캐피털(Adaptive Capital)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무라드 마흐무도프(Murad Mahmudov)는 최근 차트에서 "5,600~6,400달러 사이의 유동성 갭(liquidity gap)이 비트코인의 급격한 랠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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