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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100' 암호화폐거래소 이용자 수, 한국인 3위…미국 1위·일본 2위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5/07 [10:47]

글로벌 '톱100' 암호화폐거래소 이용자 수, 한국인 3위…미국 1위·일본 2위

박병화 | 입력 : 2019/05/07 [10:47]

 

글로벌 TOP 100 암호화폐 거래소 이용자 중 한국인이 5,731,772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데이터 분석 기관 데이터라이트(DataLight)는 '전세계 암호화폐 거래자 수'에 대한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 자산을 사고 파는 것은 글로벌 현상이 됐다"면서 "10년 전 소수 기술 매니아들의 비트코인(BTC) 채굴에서 시작된 일이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수천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비즈니스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100개 암호화폐 거래소의 웹사이트 트래픽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미국, 일본,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자 수가 각각 22,260,554명, 6,142,686명, 5,731,772명으로 '톱3'를 차지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암호화폐 트레이더는 약 6,800만 명으로 영국 국민보다 많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미국과 아시아 두 나라에 이어 영국(3,898, 222명), 러시아(3,183,839명), 브라질(3,108,640명), 독일(2,528,541명), 베트남(2,482,579명)이 뒤를 이었다.

 

▲ 데이터라이트 웹사이트 갈무리     © 코인리더스



데이터라이트는 "작년 불마켓(강세장)에서 한국 거래소 트레이더들은 미국 시장에 비해 비트코인(BTC)을 50% 더 높은 가격으로 구매하는 소위 '김치프리미엄(kimchi premium)' 현상을 겪었다"고 설명하면서, "영국의 경우 런던이 유럽 암호화폐 허브로 부상하면서 거래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데이터라이트는 "터키(2,414,148명, 9위), 우크라이나(1,936,441명, 12위), 멕시코(1,446,095명, 16위) 등 세 나라는 정치, 경제적 불안정으로 인해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자국의 법정화폐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 30일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CEO는 "몇 년 후면, 암호화폐 사용자 수가 인터넷 사용자 수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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