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한국시간) 비트코인(BTC)이 단기 랠리를 보이며 거의 6개월만에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6,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3.77% 상승한 약 6,1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018년 11월 14일 이후 최고가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080억 달러까지 급증했으며, 특히 비트코인 지배력(dominance, 시장점유율)은 2018년 9월 1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57%까지 확대됐다.
이날 비트코인 랠리는 페이스북과 피델리티 호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신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블록체인과 일부 암호화폐 관련 광고 차단 조치를 철회했고, 조만간 암호화폐 관련 상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글로벌 '금융공룡'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는 몇 주 안에 기관투자자 전용 비트코인(BTC) 트레이딩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날 터진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비트코인 해킹 사고는 비트코인 시장에 대형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였지만 시장는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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