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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단기 조정…"6,400달러 유지되면 강세장 지속 전망"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5/13 [08:08]

비트코인, 단기 조정…"6,400달러 유지되면 강세장 지속 전망"

박병화 | 입력 : 2019/05/13 [08:08]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7,500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현재는 단기 하락세를 보이며 7,000달러 선을 하회하고 있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3일(한국시간) 오전 8시 5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71% 하락한 약 6,9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83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234억 달러이다.     

 

최근 비트코인이 강한 랠리를 보이며 2018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던 6,400달러 선을 단숨에 돌파하고 여세를 몰아 7,000달러, 7,500달러까지 줄달음을 쳤다. 하지만 급격한 상승 피로감에 이날 조정을 보이며 7,000달러 선을 내줬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암호화폐 분석가인 '더울트오브올스트리트(The Wolf of All Streets)의 트윗을 인용 "비트코인이 원샷에 6,400달러 돌파했다는 사실은 비트코인의 지난 10년 역사에서 보여줬던 가장 강력한 움직임 중 하나"라면서 6,400달러 선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 The Wolf of All Streets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이어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7,500달러에서 후퇴할 경우 6,400달러 선이 잘 유지되어야 하며, 이는 곧 가격 바닥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글로벌 자산 운용사 피델리티(Fidelity)를 비롯해 두 개의 미국 증권사인 TD 아메리트레이드(TD Ameritrade)와 이트레이드(E*Trade)가 비트코인 트레이딩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으로 있어, 이는 대규모 자본 유입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고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암호화폐 분석가 조쉬 레이거(Josh Rager)은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이 매우 강력한 저항선인 6,400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만약 비트코인이 6,450달러 이상에서 마감한다면 급등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 3일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겸 경제학자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도 비트코인이 5,750달러를 기록했을 당시 "2018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던 6,400달러 선 위가 강세장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과연 비트코인이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약세장 내내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6,400달러 위에서 마감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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