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22,000달러선으로 가격이 다시 후퇴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경고가 이어지며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약세장 속에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 인베스트먼트 창업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두 배 이상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블랙록은 투자 포트폴리오의 약 2.5%를 비트코인에 할당할 것이고, 이를 수치화하면 비트코인 시장에 약 1조 달러 상당의 수요가 투입되는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비트코인 시장에 1조 달러의 자금이 투입되면 적어도 비트코인 가격이 두 배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 블랙록이 기관 대상 암호화폐 거래,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올해 초 아크인베스트먼트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2030년까지 1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10일(한국시간) 오전 10시 56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22,872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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