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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 훈풍에 암호화폐 랠리...도미넌스 '비트코인↓·이더리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8/11 [14:45]

美 CPI 훈풍에 암호화폐 랠리...도미넌스 '비트코인↓·이더리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8/11 [14:45]

▲ 암호화폐 도미넌스/출처: 코인마켓캡   © 코인리더스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보다 낮아 긴축 공포 우려가 줄어들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한국시간 11일 오후 2시 35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총 1위)는 24시간 전보다 6.99% 급등한 24,56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1위 알트코인 이더리움(ETH)과 주요 알트코인도 대부분 전날보다 상승했다. 

 

이더리움이 13.12%, 솔라나(SOL, 시총 9위)가 11.99% 급등한 것을 비롯해 바이낸스코인(BNB, 시총 5위), 리플(XRP, 시총 6위),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7위) 등 메이저 알트코인이 5%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개장 전 미국 노동부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8.5% 올랐다고 밝혔다. 1981년 이후 41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던 전월(9.1%) 대비 상승 폭이 크게 둔화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 8.7%보다 낮다.

 

한편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총 점유율)은 40.4%로, 트레이딩뷰 기준 1월 저점 39.15%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6월 19일 14.42% 저점을 기록한 후 현재 19.90% 수준까지 반등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시장을 포함한 위험 자산은 CPI 지표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비트코인(BTC)에 비해 알트코인은 더 강력한 랠리를 펼치고 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도미넌스는 연간 최저치 근처로 떨어졌고 이더리움(ETH)은 연간 최고치 근처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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