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투자 귀재'로 불리는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 마크 모비우스(Mark Mobius)가 "현재 비트코인(BTC)에 대한 수요는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bitcoinist)에 따르면 신흥시장 펀드 매니저 겸 모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Mobius Capital Partners)의 설립자인 마크 모비우스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각지의 사람들은 편리하고, 비밀스러운 자산 이체를 원한다. 이는 바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가장 근본적인 컨셉이다"고 설명하면서, 비트코인이 미래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17년 12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2만 달러에 달했을 때 그는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아무 가치가 없다. 진짜 사기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모비우스는 "내가 이 분야에 투자할지 말지는 전혀 다른 문제다"라며, 일본 거래소 코인체크(Coincheck)의 피싱 사례를 예를 들어 "보안에 대한 우려, 예상 밖의 시장 변동성 등은 해당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이 부족함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코인체크는 2018년 1월에 5억 달러 이상의 해킹 피해를 당했다.
끝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냐는 질문에 모비우스는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