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이 단기 상승세를 나타내며 7,700달러 선을 회복했다. 해외 암호화폐 분석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한국시간) 오전 12시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33% 상승한 약 7.7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는 "최근 비트코인이 포물선 곡선을 그리며 랠리를 보였지만 폭등에 따른 조정이 지난 16일부터 시작됐다"면서 "많은 저명한 트레이더들이 예상한 바와 같이, 이번 조정장은 약 30~40%로 비트코인 가격이 5,000~5,8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됐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19일, 1시간도 안 돼 7% 이상 급등하면서 조정이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는 "지난 몇 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연중 최고치인 8,400달러까지 치솟는 엄청난 매수 압력을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초 비트코인이 7,000달러 아래로 급격히 하락하면서 상승 모멘텀은 약화된 상황이다"면서 "다만 7,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면서 7,200~7,400달러 범위 내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실제 해당 매체의 주장처럼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인 츄니스 트레이딩(Chunis Trading), 또 조쉬 레이거(Josh Rager) 등 다수의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세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이 중요한 수준이 7,600달러를 회복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또 다른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인 돈 알트(Don Alt)는 최근 트윗에서 비트코인이 6,400달러 이상을 상회하는 한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오라클타임즈(Oracletimes)에 따르면 이스라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의 선임 마켓 애널리스트인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은 최근 블룸버그를 통해 "비트코인이 향후 일정 기간 연속적인 포물선 사이클을 거칠 것이다. 최고치인 20,000달러에서 85%의 가치를 잃었던 지난해와 같은 중요한 조정/되돌림(corrections/retracements)도 이러한 사이클의 일부"라면서 "시장이 곧 새로운 급등을 시작할 것이다. 최근의 가격 하락은 이 과정의 자연스러운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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