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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200달러 저항선 돌파 시도…美 대권주자 "지금 사라"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5/25 [10:42]

비트코인 8200달러 저항선 돌파 시도…美 대권주자 "지금 사라"

박병화 | 입력 : 2019/05/25 [10:42]

 

25일(한국시간)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강력한 저항 수준인 8,00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00% 상승한 약 8,0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60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426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56.8%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은 지난 며칠간 7,500달러까지 잠시 하락했다 강한 매수세 유입으로 급격한 상승 움직임을 보였고, 이후 줄곧 상승세를 이어왔기 때문에 7,500달러 가격은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지원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비트코인 다시 8,000달러대로 진입했지만, 8,200달러 전후로 존재하는 다음 저항 수준을 돌파하지 못하면 강세 모멘텀이 사라지고 추가 손실이 임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인 조쉬 레이거(Josh Rager)도 최근 트윗을 통해 8,200달러 수준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 수준을 넘지 못하면 가까운 미래에 더 많은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Josh Rager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전일까지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던 비트코인의 단기 지표들이 긍정적 흐름으로 전환됐다"면서 "비트코인 200일 이동평균(MA, 현재 4,500달러)는 2018년 5월 이후 처음으로 강세로 전환되며 상승론자들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실제 시간 차트(hourly chart)에서 목격된 불 플래그 브레이크아웃(bull flag breakout)은 비트코인이 8,400달러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음을 보여준다. 또, 4시간 차트에서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 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는 강세 영역에 진입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도 하락 추세선을 부수고 올라섰다"고 진단했다. 다만 해당 매체는 "거래량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 랠리는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전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체피캡(chepicap)은 "많은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잘 알려진 암호화폐 분석가인 갤럭시(Galaxy)의 트윗을 인용 "비트코인이 상승할 확률이 60%이며, 향후 3주 이내에 최대 10,000달러까지 뛰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명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분석가인 크립토 랜드(Crypto Rand)도 최근 트윗을 통해 "세계 1위의 암호화폐가 상향 조정되어 잠재적으로 10,000달러 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갤럭시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한편 미국 민주당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민주당원(Democrat) 앤드류 양(Andrew Yang)이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두들 지금 사세요, 상승장이 옵니다"라고 말했다. 목적어가 빠졌지만 비트코인(BTC)을 가리키는 것 아니냐는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실제로 앤드류 양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블록체인 컨퍼런스 컨센서스 2019에 참석해 블록체인 업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했으며, 암호화폐가 포함된 투자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선거운동 기부금을 암호화폐로 받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 앤드류 양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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