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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젠베르크캐피털 맥스 카이저 "비트코인 10만달러" 예측 고수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5/25 [21:46]

하이젠베르크캐피털 맥스 카이저 "비트코인 10만달러" 예측 고수

박병화 | 입력 : 2019/05/25 [21:46]

 

비트코인(BTC)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암호화폐 벤처캐피털 기업 하이젠베르크 캐피털(Heisenberg Capital)의 공동창업자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가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자신의 주장을 여전히 고수했다.

 

▲ 하이젠베르크 캐피털(Heisenberg Capital) 공동창업자, 맥스 카이저(Max Keiser, 오른쪽)와 스테이시 허버트(Stacy Herbert, 왼쪽)     © 코인리더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맥스 카이저는 미국 암호화폐 전문가이자 경제 전문 방송채널 CNBC 크립토트레이더쇼(Cryptotrader show) 호스트인 란 노이너(Ran NeuNer)와의 인터뷰에서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해 낙관적이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10만 달러' 예측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이 언제 목표치에 도달할지는 중요하지 않지만 앞으로 15년 동안 다른 모든 자산을 능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더 나은 가격에 암호화폐를 구입하려고 타이밍을 기다리는 투자 방식은 나쁜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비트코인 랠리와 관련해, 맥스 카이저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정책을 영구적인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로 전환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비트코인이 바닥을 쳤다. 이는 몇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첫째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부각시키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고 있으며, 둘째는 매도자들이 지쳤기 때문이다. 이들 이유들이 전체적으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미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고(store of value)임을 입증한 만큼 비트코인의 결제속도를 높일 수 있는 확장성 개선 솔루션인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간) 맥스 카이저는 캐나다 매체 킷코 뉴스(Kitco news)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12월 최저가인 3,200달러가 비트코인의 '최종 바닥(ultimate bottom)'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가치저장고 시장의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가격은 계속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7년말 개인 투자자들의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시장에 진입하는 움직임)가 비트코인 가격 폭등을 야기했지만 다음 불런(급등장)은 기관투자자들에 의해 만들어질 것"이라면서 "피델리티(Fidelity), TD 아메리트레이드(TD Ameritrade), 백트(Bakkt) 등이 비트코인에 대한 제도적 수요를 활용할 준비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재력이 충분한 투자자(deep pockets)들이 비트코인이 반드시 필요한 투자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가격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10만 달러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관련 뉴스: 맥스 카이저 "기관 FOMO에 비트코인 10만달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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