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5월 11일 이후 최고점을 기록하는 등 올 들어 140% 상승했다. 28일(한국시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8,700달러 후반대를 기록 중이지만 조만간 1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이같은 낙관적 전망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데일리호들(Daily Hodl)에 따르면 3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유튜버이자 암호화폐 분석가 니콜라스 머텐(Nicholas Merten, DataDash)은 "RSI(Relative Strength Index; 상대 강도 지수)와 NVT(Network Value to Transactions; 네트워크 가치 대비 거래 비율) 등의 주요 지표가 비트코인이 과대평가돼 있음을 가르키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재의 랠리가 끝났음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미국의 베테랑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현재 이어지는 비트코인 상승 랠리로 인한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 심리가 작용하며 매수세가 붙고 있지만, 포모 막바지에 이르면 시장이 상당한 수준의 조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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