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OKEx) 운영총괄 앤디 청(Andy Cheung)은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치인 2만 달러가 미래에 쉽게 깨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앤디 청은 "최근 비트코인은 2019년 초부터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지만, 최고가는 아직 오지 않았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사상 최고치인 2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는 충분한 연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163일 만에 최저치인 3,120달러에서 이미 180% 이상 반등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2만 달러를 '보수적 예측(conservative prediction)'으로 보고 있다"면서 “더 많은 기관투자가들이 시장에 들어오고 있고 2020년 반감기 효과(halving effect)가 나타나기 때문에 여기서 랠리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CCN에 따르면 블록체인 투자 자문회사인 케네틱 캐피탈(Kenetic Capital) 매니징 파트너 제한 추(Jehan Chu)도 "올해 암호화폐 시장이 지속적인 상승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2019년 말 비트코인이 3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3만달러 주장의 근거로 △페이스북, JP모건, 피델리티(Fidelity) 등 글로벌 기업들의 비트코인 채택 가속화, △차량공유 대표기업 우버(Uber)와 리프트(Lyft)의 실망스러운 기업공개(IPO)에 따른 대안투자처로 암호화폐 부각, △내년 5월로 예정되어 있는 비트코인 반감기(halving, 비트코인 채굴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에 따른 공급 감소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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