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신탁, '사상최고' 마이너스 프리미엄..."휴면 상태 고래 지갑들이 깨어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91% 상승한 20,193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에는 한때 19,600.79달러를 기록하며 지난달 1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암호화폐 마켓 분석가 윌 클레멘테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 신탁(GBTC)이 33.3%의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기록하고 있다. 사상 최고 마이너스 프리미엄 기록이다. 이는 GBTC가 BTC 현물 가격 대비 33.3%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다.
한편 오케이링크(OKLINK) 데이터에 따르면 9년간 이체가 발생하지 않은 월렛('14RKFqH'로 시작)에서 이날 새벽 2시 경 5000 BTC가 이체됐다. 약 1억 달러 규모다. 앞서 또 다른 9년 휴면 월렛에서 5001 BTC가 이체된 바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장기 휴면 고래 지갑들의 부활은 비트코인이 2만 달러선을 내주며 주요 지지선이 무너진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일본 암호화폐 매체 코인포스트는 "잇따른 장기 휴면 월렛에서 이체가 발생하면서 해킹 피해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14만 BTC 채권단 배상 시작 루머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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