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암호화폐 시장은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BTC)의 실적을 앞지른 상당수 알트코인과 더불어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다.
세계 최초,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5월 1일 5,265달러에서 5월말 8,900달러로 67%나 증가하는 긍정적 실적을 보여줬다. 이에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인 조쉬 레이거(Josh Rager)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지난 5월 한 달 동안 2017년 이후 월간 종가 기준으로 가장 높은 실적(62% 이상 상승)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의 5월 랠리에 대해 미국 소재 투자은행 서스퀘하나(Susquehanna)의 암호화폐 업무 총괄인 바트 스미스(Bart Smith)는 최근 CNBC 스쿼크박스(Squawk Box) 방송에서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헤지수단으로 부상, 2019 뉴욕 컨센서스 포럼의 영향, 브로커리지 업체들의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비트코인 구매 서비스 제공 등 세 가지 요인을 꼽았다.(※관련기사: 美 암호화폐 전문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 랠리는 '이것' 때문)
하지만 비트코인의 높은 월간 가격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5월 최고 실적 암호화폐 순위는 10위에 그쳤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ICO 전문 리서치 업체 메사리(Messari.io) 자료를 인용 "체인링크(Chainlink, LINK), 덴트(DENT), 비트코인 SV(BSV), 홀로체인(Holochain, HOT), 비트코인 골드(Bitcoin Gold, BTG) 같은 알트코인들이 미국 달러화 대비 65~256%의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리지널 비트코인(original bitcoin)이라고 주장하는 비트코인 사토시 비전(Bitcoin Satoshi’s Vision, SV)은 5월에 가격이 252달러로 최고치에 도달하면서 주목할 만한 실적을 거두었다. 5월 한달간 비트코인SV는 231%의 상승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체인링크(LINK)가 96%, 덴트(DENT)는 78%, 홀로체인(HOT)은 74%, 비트코인 골드(BTG)는 64%의 월간 가격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50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약 8,5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에스브이(BSV, 시가총액 8위)는 약 188달러, 비트코인 골드(BTG, 시총 24위)는 28.72달러, 체인링크(LINK, 시총 30위)는 0.965239달러, 홀로체인(HOT, 시총 34위)는 0.002308달러, 덴트(DENT, 시총 58위)는 0.002052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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