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중순 예정인 '머지'(Merge, 지분증명 전환)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에 2,000달러를 돌파했던 알트코인 대장 이더리움(Ethereum, ETH)이 미국 긴축 우려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1,400달러선까지 떨어진 후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다시 1,600달러선에 근접하는 큰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
30일(한국시간) 오후 9시 5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 시세는 1,567달러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6.06% 급등한 수치다. 이더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477.13달러, 최고 1,600.46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암호화폐 분석 유명 트위터리안 'tedtalksmacro'가 "ETH/BTC 페어 가격의 고점 기준 박스권은 지난 450일 넘게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이 뚫고 올라갈 시기라고 장담할 수 없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현재 흐름을 볼 때 1주일 또는 그 안에 50%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이더리움 머지을 앞두고 암호화폐 업계 전반이 떠들썩하다. 최근 개인 투자자들은 머지로 인한 변동성에 대비해 이더를 팔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은 이더를 지속적으로 매입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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