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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빅 CEO "비트코인, 곧 12,000달러 돌파할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6/02 [23:46]

시빅 CEO "비트코인, 곧 12,000달러 돌파할 것"

박병화 | 입력 : 2019/06/02 [23:46]

 

▲ 비니 링엄(Vinny Lingham)/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지난 몇 주 동안 비트코인(BTC)은 심리적 수준인 9,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긍정적 가격 움직임으로 암호화폐 지지자들의 흥분을 더욱 촉발시켰다.

 

이에 많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0,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면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시장에 진입하는 움직임)를 주류로 끌어올리고 기관 투자자들을 암호화폐 공간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비트코인 영구 강세론자이며 미국 월스트리트 소재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수석 애널리스트 톰 리(Tom Lee)는 파이낸셜 타임즈 기자 아담 샘슨(Adam Samson)의 최근 트윗에 대한 답변을 통해 "비트코인이 1만 달러의 중요한 단계를 넘어서면 '진짜 포모' 효과가 발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작년 암호화폐 약세장을 예견했던 미국의 베테랑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자신의 트윗을 통해 "현재 이어지는 상승 랠리로 인한 포모 심리가 작용하며 매수세가 붙고 있지만, 포모 막바지에 이르면 시장이 상당한 수준의 조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비트코인과 관련된 낙관적, 비관적 분석들과 과장된 예측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실현가능해 보이는 주장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암호화폐 기업가이며 인플루언서인 비니 링엄(Vinny Lingham) 시빅(CIVIC, CVC) 재단 최고경영자(CEO)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의 움직임은 공격적으로(aggressive) 보인다"면서 "비트코인(BTC)이 곧 더 많은 저항 수준을 뚫고 12,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이 12,000달러를 넘지 못 할 경우 10,000달러대에서 한동안 가격을 다져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비니 링엄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억만장자 투자자이며 암호화폐의 열렬한 지지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CEO도 최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무는 하늘까지 자라지 않는다(Trees Don’t Grow to the Sky)"면서 "앞으로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7,000~10,000달러 사이에서 통합(consolidation, 바닥다지기)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2일(한국시간) 오후 11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약 8,7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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