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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크루거 "비트코인, 美 CME 선물 거래 中 활성도 2위"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6/04 [16:44]

알렉스 크루거 "비트코인, 美 CME 선물 거래 中 활성도 2위"

박병화 | 입력 : 2019/06/04 [16:44]

 

암호화폐 가격이 회복되고 기관 참여가 늘어나면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Bitcoin Futures) 시장이 연이어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공개한 자료를 인용,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 주 동안 시카고선물거래소의 오픈 포지션(Open intrest)이 전주보다 7% 증가한 5,190건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코인데스크는 "선물 거래 활동의 급격한 증가는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참여가 높아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CME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은 3만 3,677건으로 일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기록보다 50% 증가했다. 지난달 일평균 선물 계약도 1만 4,000건으로 최고 기록이다.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진행하기 위한 신규 계정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2017년 12월 미국 파생상품 시장을 관할하는 CFTC의 승인을 받아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CBOE는 CME와 지원 실적이 벌어지면서 6월 이후 비트코인 선물 지원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uger)가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결산일을 앞두고 비트코인 선물(XBT)이 활발한 거래 활성도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 출처: Alex Kruger 트위터     © 코인리더스


그는 거래량(Volume)과 미 결산 선물 포지션 규모(Open Interest)의 비율을 통해 거래 활성도(Vol/OI)를 계산했으며, 이와 관련해 "해당 수치(Vol/OI)는 CME 선물 상품의 거래 활성도를 측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타 CME 선물 상품들과의 수치를 비교, "XBT의 거래량 자체는 기타 상품들에 비해 작은 규모지만, 거래 활성도는 E-mini 선물 다음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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