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자체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글로벌코인((GlobalCoin, 또는 리브라(Libra))는 블록체인 업계는 물론 전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페이스북은 오는 18일 글로벌코인 백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코인은 달러를 포함한 다수의 법정통화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8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 출신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분석가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북 암호화폐 글로벌코인이 리플(XRP)을 포함한 다수의 알트코인을 무의미하게 만들고, 결국 알트코인의 종말(apocalypse)을 이끌 것이다. 반면 비트코인(BTC)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라고 진단했다.
카이저는 "P2P(개인 간) 지불 및 소액 결제에 쓰이는 글로벌코인이 암호화폐 결제업체와 송금업체의 역할을 대신할 것이며, 특히 리플(XRP), 라이트코인(LTC)이 타격을 입게될 것"이라며 "하지만 법정통화가 아닌 금(gold)과 경쟁하는 비트코인(BTC)은 글로벌코인 출시로 인한 타격을 전혀 입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호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블록체인 캐피탈(blockchain capital)의 파트너 스펜서 보가트(Spencer Bogart)가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이 향후 2년간 페이스북, 텔레그램, 스테이블코인으로 인해 역대 가장 큰 규모의 불마켓(강세장)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보가트는 "SNS 대기업들이 암호화폐 대열에 합류함에 따라, 대규모 신규 이용자, 개발자 및 자본들을 유치하게 되면서 선순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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