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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코인(LTC) 연중 최고가 경신.."반감기·펀더멘탈 개선 영향"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6/11 [07:38]

라이트코인(LTC) 연중 최고가 경신.."반감기·펀더멘탈 개선 영향"

박병화 | 입력 : 2019/06/11 [07:38]

 

'은색 비트코인(BTC)'으로 불리며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 중 하나인 라이트코인(LTC, 시가총액 4위)가 상승 랠리를 재개했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1일(한국시간) 오전 7시 30분 현재 글로벌 라이트코인(LTC)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1% 넘게 급등한 약 12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최고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최근 라이트코인 강세는 다가오는 채굴 보상 반감기(halving)에 따른 시장의 기대심리가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라이트코인 블록체인의 채굴 보상은 오는 8월 8일 블록 당 25 LTC에서 12.5LTC로 줄어든다. 앞서 2015년 8월 25일 라이트코인 블록 보상 반감기 당시 라이트코인 가격은 3개월 간 500%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보인 바 있다. 

 

또, 전날 암호화폐 정보 제공 플랫폼 비트인포챠트에 따르면, 라이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는 지난 11일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한 바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 역시 라이트코인 가격 우상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라이트코인 프로젝트 설립자 찰리 리(Charlie Lee)가 프라이버시 강화와 확장성 향상을 위해 소위 밈블윔블(Mimblewimble) 프로토콜 기반 라이트닝 네트워크(LN)을 출시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라이트코인 가격을 끌어 올린 바 있다.

 

향후 라이트코인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키릴 니콜라예프(Kiril Nikolaev)는 최근 기사를 통해 "(반감기 이슈로) 라이트코인 시세가 앞으로 몇 달 동안 140% 넘게 치솟고, 가격 수준은 1년 이상 지난 후에 220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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