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Ripple)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리플은 스위프트(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와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스피커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스위프트는 리플의 경쟁자가 아니다"라며 "두 프로젝트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움직인다면 '새로운 세계 질서(the new world order)'의 일부분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날 "한 송금업체(remittance company)가 하룻밤만에 이용자가 800%가 늘어난 사례가 있다"며 "해당 업체는 리플 솔루션을 통해 이체 비용을 20달러에서 2달러로 줄일 수 있었다. 물론 수익도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리플의 엑스커런트(xCurrent)는 스위프트 2.0 버전이라고 볼 수 있으며, 법정화폐 간의 메세지 전송 프레임워크를 효율적이고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스위프트는 은행 및 금융 기관에서 주로 사용하는 국경 간 메세지 전송 시스템이다. 하지만 전세계 지불 네트워크와 모든 산업은 아직 인터넷 시대에 뒤쳐져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와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는 지난 1월 보고서를 통해 "리플(XRP)이 2019년 최고의 암호화폐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리플은 전세계 금융 기관들의 데이터와 메시지 전송을 담당하는 비영리 기관 스위프트와 경쟁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리플이 만약 스위프트의 시장 점유율을 위협하거나 일정 분야에서 스위프트를 대체하게 된다면, 전세계 최고의 암호화폐라는 입지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플(XRP)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은 기술적 분석을 통해 "XRP가 최근 약세처럼 보이지만 앞으로 60%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AMB크립토는 "현재 XRP는 기술 챠트 상 하락쐐기형(Falling Wedge) 강세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며 "해당 패턴의 저항선을 돌파할 시, XRP는 0.45~0.46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XRP의 가격 추세가 강세라는 견해를 밝히며, XRP의 가격 목표를 0.5688달러 및 0.6260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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