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암호화폐 불런(황소장) 기간 동안 비트코인(BTC)은 2만 달러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도 같은 기간 동안 ICO(암호화폐공개) 붐이 일면서 1,4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달성했다.
하지만 2018년 들어 암호화폐 겨울을 겪으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3,150달러와 80달러의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저가를 찍은 이후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LTC), 바이낸스 코인(BNB) 등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들은 손실액의 상당 부분을 복구했다. 그렇지만 이더리움은 이런저런 이유로 다른 암호화폐에 비해 뒤쳐져 왔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암호화폐와 외환 분석가인 제이콥 캔필드(Jacob Canfield)의 분석을 인용 "이더리움은 2018년 6월 26일부터 200 EMA(지수이동평균선) 아래에 갇혀 있었다"며 "이는 매수자들의 관심 부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0일 EMA와 같은 장기 이동평균은 자산 매수를 결정하는 중요 고려사항이다"며 "200EMA를 상회하면 매수 신호로 간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이더리움이 지표선 아래로 떨어진 이후 1년째인 2019년 6월 26일 또는 그 이전에 200EMA를 돌파하면, 이더리움은은 앞으로 24개월 동안 포물선 랠리를 보이며 비트코인을 두 배 능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1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헤지펀드 다르마 캐피탈의 임원인 앤드류 키즈(Andrew Keys)는 "이더리움은 업계 최고의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 적어도 향후 10년 간 업계 선두의 위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이며, 이더리움 프로젝트 인큐베이터인 ‘컨센시스(ConsenSys)’의 창업자인 조셉 루빈(Joseph Lubin도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보다 더 나은 통화"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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