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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500달러 회복 여부 주목…"BTC, 유동성 리스크 헷징 수단"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6/14 [23:08]

비트코인 8,500달러 회복 여부 주목…"BTC, 유동성 리스크 헷징 수단"

박병화 | 입력 : 2019/06/14 [23:08]

 



14일(한국시간) 비트코인(BTC)이 단기 강세를 보이며 8,400달러를 회복했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 시세는 3.39% 상승한 약 8,42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매체 AMB크립토가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s)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 비트코인이세계 각국의 여러 '유동성 리스크(Liquidity Risk)'를 헷징(Hedging)하는 훌륭한 수단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그렉시트(Grexit,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등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의 리스크 헷징 기능을 강조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트위터 공동 창업자이자 CEO 잭 도시(Jack Dorsey)는 쿼츠(Quartz)와의 인터뷰를 통해 "웹 기반 글로벌 통화가 필요하며 비트코인이 가장 적절한 후보"라면서 "인터넷은 자체 코인을 보유함으로써 국민국가(nation-state)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통화에는 그 어떤 당이나 기관이 간섭할 수 없다"며 "비트코인은 매우 순수(very pure)하고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 단기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앞으로 24시간 내에 거래량이 늘어날 경우 비트코인은 주말 동안 8,5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블룸버그 통신은 펀드스트랫의 애널리스트 롭 슬러이머(Rob Sluymer)의 분석을 인용 "기술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의 RSI(Relative-strength-index, 상대강도지수) 모멘텀이 중립(neutral) 단계에서 상승(upward) 단계로 돌아서기 시작했다"며 "비트코인은 현재 가격 수준에서 다음 저항 구간인 8,800~9,000달러 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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