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3개월 넘게 0.40달러 못 넘어, 이번엔?...리플-SEC 소송·美 긴축 상황이 변수
블록체인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20일(한국시간) 오후 7시 4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37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8.49% 급등한 가격이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0.3915달러, 최저 0.35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약 189억 달러로, 205억 달러 수준인 바이낸스USD(BUSD, 시총 6위)와 약 152억 달러인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8위)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날 인기 있는 암호화폐 전략가이자 트레이더인 체드(Cheds)는 284,700명의 트위터 팔로워에게 "XRP는 주요 저항 영역을 넘어설 때까지 약세"라면서, 0.40달러 저항선 돌파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월가의 오랜 격언인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Buy the rumor, sell the news)라는 원칙을 상기시켰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FX엠파이어(FX Empire)는 "월요일에 반등한 후 XRP는 화요일에 다시 압력을 받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현재 XRP의 기술 지표는 강세이며 6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0.40달러를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해당 매체는 "암호화폐 생태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리플(Ripple) 간 소송에 대해 빠른 결론과 유리한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하지만 법원 일정과 SEC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소송 양측의 합의가 없다고 가정하면 2023년까지 끝날 것 같지 않다. 당사자들이 합의에 동의하는지 여부에 물음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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