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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긴축 공포에도 8% 급등...리플, 필리핀 최대 비은행 송금업체와 파트너십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9/21 [14:08]

XRP 긴축 공포에도 8% 급등...리플, 필리핀 최대 비은행 송금업체와 파트너십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9/21 [14:08]

▲ 출처: 리플 트위터  © 코인리더스


블록체인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 우려에도 8% 넘게 급등하며 암호화폐 약세장에 선전하고 있다. 연준은 21일(한국시간)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었고, 증시와 암호화폐는 긴축 공포감에 하락했다. 

 

XRP는 이날 오후 2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4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8.35% 급등한 가격이다. XRP는 지난 7일간 21.98% 급등했다.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약 205억 달러로, 바이낸스USD(BUSD)와 시총 6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XRP가 기술적으로 바닥을 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 승리해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호피움(hopium, 시장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희망의 열풍)에 긴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주의할 점은 과장과 기대가 거래량 급증을 촉발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SEC가 XRP가 유가증권이라고 결정하든 반대이든 투자자들의 흥분은 여전히 사라질 수 있고 가격은 영구적으로 또는 다음 불마켓(강세장)까지 횡보 범위에서 거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리플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필리핀 최대 비은행 송금업체 아이리밋(I-Remit)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이리밋은 리플의 XRP 기반 국제 송금 솔루션 ODL 활용 범위를 내부 자금 관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아이리밋은 지난 2018년부터 리플의 파트너사로 합류한 바 있으며, ODL 등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저렴한 국경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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