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SEC-리플 소송 관련 디지털 상공회의소 의견서 제출 승인...XRP 7% 랠리
최근 주요 암호화폐 로비그룹인 워싱턴 소재 디지털 상공회의소(Chamber of Digital Commerce)가 리플(Ripple, XRP)-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에 관한 법정조언자(amicus curiae) 의견서 제출 신청을 한 가운데, 미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 상공회의소는 이번 소송에서 업계를 대변해 의견을 표명할 수 있게 됐다.
이번주 초 디지털 상공회의소의 CEO인 페리안 보링(Perianne Boring)은 의견서 제출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며 "SEC-리플 소송은 법원이 디지털자산의 법적 프레임워크를 정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는 정책 입안자들이 명확하고 일관된 규정을 내놓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번 소송의 해결이 미국 암호화폐 부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과 SEC는 소송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주에 약식 판결을 요청했다. 양측은 판사가 판결을 내리기에 충분한 사실이 있으므로 재판에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편 블록체인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한국시간 22일 오후 4시 2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42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6.72% 급등한 가격이다. XRP는 지난 7일간 23.19% 올랐다.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약 209억 달러로, 205억 달러 수준인 바이낸스USD(BUSD)를 넘어 시총 6위 자리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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