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SEC 소송 결정적 증거 '힌먼 연설' 전 이더리움 관련 회의만 7차례" ...XRP 반등 모멘텀 되나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다툼이 2년여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소송이 종결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과 투자자들은 리플의 승소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게이프가 폭스비즈니스 소속 기자 엘리노어 터렛(Eleanor Terrett)의 최신 트윗을 인용 "빌 힌먼(Bill Hinman) SEC 전 임원이 리플과 SEC 간의 소송에서 결정적 증거로 주목받고 있는 '힌먼 연설' 이전에도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약 7 차례의 회의를 가졌었다"고 전했다.
엘리노어 터렛 폭스비즈니스 기자는 "최근 힌먼의 임기 내 일정이 기록된 189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자료를 입수했다. 그는 2017년 12월 20일부터 2018년 6월 14일까지 이더리움(ETH) 관련 회의에만 7차례 참석했으며, 그중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와의 회의만 4차례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힌먼 연설'은 리플과 SEC 간 이번 소송의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증거 자료로, 당시 SEC 임원이었던 그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유가 증권이 아니다'라고 언급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28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43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0.08% 급락한 가격이다.
XRP는 SEC와의 소송이 오는 12월 중순에 (리플에 유리한 방향으로) 종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최근 0.39달러선에서 0.55달러선까지 40% 넘게 랠리했지만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현재 가격대까지 후퇴했다.
하지만 곡슈타인 미디어(Gokhshtein Media)의 설립자이자 전 미국 하원의원 후보인 데이비드 곡슈타인(David Gokhshtein)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XRP를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더 매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복적으로 강조하지만 리플이 SEC와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XRP는 급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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