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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TO "엑스래피드(xRapid) 실체 만들어 XRP 거래량 늘릴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7/02 [12:17]

리플 CTO "엑스래피드(xRapid) 실체 만들어 XRP 거래량 늘릴 것"

박병화 | 입력 : 2019/07/02 [12:17]

 

▲ David Schwartz(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데이비드 슈와츠(David Schwartz) 리플(Ripple, XRP)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최근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XRP 시장 채택률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을 고안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ambcrypto)에 따르면, 데이비드 슈와츠는 "은행들이 규제 문제로 시스템 내 XRP 보유를 꺼리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엑스래피드(xRapid) 관련 실체(엔티티·entity)를 설립, 결제 회사나 사용자가 해당 실체를 통해 디지털 자산으로 법정화폐를 구매하고, 은행과 법정화폐로 거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방법으로 디지털 자산 회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러한 시스템은 완전히 개방돼 있고, 이것이 리플과 경쟁자들의 가장 큰 차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XRP를 사용하는 고객 또는 고객사 누구나 은행과 크로스보더(cross-border, 국경을 넘는) 결제 고객 사이의 중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슈와츠는 스테이블코인(stablecoins, 가치안정화 코인)에 대해 "고객들이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암호화폐 변동성을 처리하는 데 실제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다"며 "유동성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범위에서 이용자가 발행사(issuing entity)를  신뢰할 수 있는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말했다.

 

최근 데이비드 슈와츠는 '페이스북의 글로벌코인 리브라(Libra)가 XRP 등 알트코인을 없앨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나는 XRP에 대한 기본 이해도가 없는 의견을 좋아한다. 이러한 주장들은 비트코인 미니멀리스트(어떤 목적 등을 이루는 데 필요 이상의 것을 완전히 억제하려는 사람)들이 이 세상을 '비트코인과 나머지'라고 생각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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