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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멕스 CEO "비트코인 투자, 제로 되거나 큰돈 벌거나…소액투자 권장"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7/03 [09:05]

비트멕스 CEO "비트코인 투자, 제로 되거나 큰돈 벌거나…소액투자 권장"

박병화 | 입력 : 2019/07/03 [09:05]

 

세계 최대 암호화폐 마진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최고경영자(CEO)인 아더 헤이즈(Arthur Hayes)가 "비트코인은 가치가 제로(0)가 될 수 있다. 반대로 큰 이익(Big Return)을 얻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 Arthur Hayes(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아더 헤이즈 CEO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콜옵션(call option, 살 수 있는 권리)이며, 이는 앞으로 10년 안에 0달러나 많은 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특정 날짜 이전에 비트코인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투자자들의 몫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10년 후에 돌아봤을 때 비트코인이 아무 가치도 없을 수 있고, 아니면 좋은 수익을 얻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잃어도 편해질 수 있을 만큼 아주 적은 돈을 가지고 비트코인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또, 헤이즈 CEO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물론 주류 시장에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Libra)에 대해 "시중은행과 중앙은행을 파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리브라는 디지털 화폐에 대한 쓸모없는 규제를 다시 창고로 돌려보내고 시중은행과 중앙은행 위에 설 것이다. 디지털 시대에서 이러한 일은 해당 기관들에게 일어나야 마땅한 일"이라면서 "리브라는 모든 스테이블코인을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아서 헤이즈 CEO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멕스 연간 거래량이 1조 달러를 달성했다. 통계는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가 첨부한 이미지에 따르면 비트멕스 24시간 거래량은 69억 7천만 달러, 30일 거래량은 약 1,640억 달러다.

 

▲ Arthur Hayes(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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