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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암호화폐 사라지지 않을 것"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8/02/11 [11:31]

JP모건 "암호화폐 사라지지 않을 것"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8/02/11 [11:31]

 ‘금융제국’으로 불리는 J.P.모건(J.P. Morgan Chase)이 “암호화폐는 앞으로도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이 최근 내부 보고용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을 둘러싸고 있는 혁신적 소용돌이(innovative maelstrom)이며 이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암호화폐는 엄청난 가격 변동성과 신제품의 출시와 실패라는 지속적인 시행착오를 초래할 것"이라면서도, ”여러 위협에도 불구하고 익명성을 강하게 필요로 하는 지하경제는 물론이고 현재 지급결제 시스템이 매우 더디게 작동하는 국경간 지급결제나 송금, 블록체인 혁신을 위한 자금조달 시스템,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등과 같은 분야에서 큰 활용성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여 암호화폐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달 9일(현지시간)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은 미국 언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비트코인은 ‘사기(fraud)’라고 말한 것을 후회한다”며 “블록체인 기술은 결국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최근 비트코인이 제도권 시장에 진입한데다, 이더리움·리플 등 다른 암호화폐도 큰 인기를 끌자 기존 입장에서 물러선 것이다.

 

이처럼 월가 대표 투자은행(IB)이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으면서 과연 이들의 전망이 현실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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