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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2' 비트코인·이더리움 쌍끌이…향후 전망은?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7/08 [19:34]

'톱2' 비트코인·이더리움 쌍끌이…향후 전망은?

박병화 | 입력 : 2019/07/08 [19:34]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USD)이 12,000달러를 향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8일(한국시간) 장중 한때 11,900달러까지 도달했고, 오후 7시 30분 현재 11,820달러선으로 소폭 후퇴했다. 

 

이날 금융 전문 미디어 FX스트릿(Fxstreet)은 "12,000달러 장벽을 상회하는 지속가능한 움직임은 비트코인의 강력한 잠재력을 촉발시켜 다음 저항선인 12,300달러대로 가격을 밀어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현재 가격대에서 바닥다지기를 하고 있지만, 이 가격 범위를 상회하면 이후 비트코인은 14,000달러, 17,000달러, 19,690달러로 세 가지 핵심 저항선까지 나아갈 수 있다"며 "반면 추가 하락세가 나오면 적어도 9,600달러(EMA50) 수준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작년 암호화폐 하락장을 예견했던 미국의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일봉 챠트의 파라볼릭(parabolic, 포물선) 단계를 이탈할 경우 두 가지 시나리오를 예상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 향후 몇 주 또는 몇 달 내에 지난 7개월 상승폭의 80% 수준까지 조정(고점 대비 약 2,000달러 하락)을 보이거나 아니면 결국 비트코인 상승을 이끌 새로운 파라볼릭 상승 추세로 귀결 될 훨씬 더 작은 조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재 시가총액이 약 330억 달러로 두 번째로 큰 디지털 자산인 이더리움(ETH)은 이날 7% 이상 가치가 증가하며 31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더리움(ETH/USD)은 암호화폐 시장의 글로벌 회복세를 타고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앞서 트위터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미토시 카쿠(Mitoshi Kaku)는 최근 이더리움 트랜잭션 수 증가를 이더리움의 펀더멘털 요인 개선으로 해석하며, "7월 첫째 초부터 잠재적으로 52일 간의 불런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시총 4위 라이트코인(LTC/USD)도 12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밖에 이오스(EOS, 시총 6위),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7위) 등도 2% 넘는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10위 암호화폐인 트론(TRX)과 모네로(XMR, 시총 13위), 메이커(MKR, 시총 25위), 크립토닷컴 체인(CRO, 시총 26위), 오미세고(OMG, 시총 33위) 등 주요 알트코인은 6~12% 가량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357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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