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리플, 한달간 55% 넘게 급등..."고래, 최근 24시간 약 6천만개 XRP 매집"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0/08 [23:14]

리플, 한달간 55% 넘게 급등..."고래, 최근 24시간 약 6천만개 XRP 매집"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0/08 [23:14]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6%가량 상승하며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다.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XRP는 이날 오후 11시 6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51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6.10% 상승한 가격이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0.4885달러, 최고 0.527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지난밤 미국 증시 하락과 달러 강세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XRP는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다툼에 대한 승소 기대감과 기술적 강세에 반등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SEC 소송 기대감에 XRP 가격은 지난 30일 동안 55% 이상 급등했다. 또 고래의 관심 증가도 XRP 가격 급등의 주요 요인 중 하나"라면서, 웨일알러트 데이터를 인용 "고래들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6천만 개의 XRP 토큰을 매집했다. 총 3,113만 달러 수준"이라고 전했다. 해당 미디어는 "단일 최대 트랙잭션은 3,500만 XRP(약 1,800만 달러)로 비트렉스(Bittrex) 거래소에서 익명의 주소로 이체됐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의 데이터를 인용, XRP 렛저 블록체인은 기본 토큰인 XRP 가격이 급등한 7월 이후 가장 높은 네트워크 성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레이어 1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이날 2,273개의 새로운 지갑 주소를 생성했다. 오픈 소스 네트워크 사용자의 이같은 급증은 XRP 가격이 0.52달러 이상으로 5% 상승한 것과 동시에 발생했다. 이에 샌티멘트는 "XRP 가격 움직임은 나머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가벼운 디커플링(탈동조화)"이라고 평가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