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10,000달러 지지선을 되찾은 이후 10,5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주간 최저치 9,000달러대에서 회복세가 인상적이었지만, 아직 명확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20일(한국시간) 오후 10시 50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시세는 약 10,550달러를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약 187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80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지배력은 65.3% 수준이다.
이날 금융 전문 미디어 FX스트릿(Fxstreet)은 "기술적으로 현재 비트코인은 약간 긍정적이지만, 11,000달러의 임계수준(critical level)를 돌파하지 못하면 9,000달러의 지지선이 무너지고 이후 8,5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18일(현지시간) 10,000달러 위로 반등했지만 단기 기술 지표들은 아직 약세로 보인다"면서 "다만 비트코인이 거래량 증가를 수반하며 11,080달러 위로 상승, 고점이 낮아지는 패턴을 무효화하는 경우에는 약세 견해가 번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정보 플랫폼 코인니스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COT(Commitment of Traders) 보고서를 인용 "이번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거래 딜러(Dealer) 계좌와 기타(Other Reportalble) 계좌의 롱 숏 포지션이 동반 감소했다. 동시에 자산 매니저(Asset Manager) 계좌의 순 롱 포지션도 감소세를 나타냈다"면서 "롱포지션과 숏포지션의 불균형으로 인해 다음주에도 변동성이 큰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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