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암호화폐 분석가인 사이프딘 앰머스(Saifedean Ammous)는 "알트코인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어느 한쪽이 다수를 차지하게 되면 다른 한쪽에서는 작아지는 '제로섬 게임(Zero Sum Game)'의 패배자"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경제학자이자 ‘더 비트코인 스탠다드(The Bitcoin Standard)'의 저자인 사이프딘 앰머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는 제로섬 게임이다. 현재 비트코인(BTC)을 보유하지 않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모두 이번 게임의 패배자다"라면서 "대다수의 알트코인(Copying bitcoin)은 혁신이 아닌 비트코인을 단순 모방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탈중앙화 네트워크 개발사 블록스택(Blockstack)의 무니브 알리(Muneeb Ali)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면서 "비트코인이 다른 모든 암호화폐에 영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는 앰머스의 결론에는 타당성이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의 단순 복사본일 뿐이라는 발언은 다소 지나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까지 리플(Ripple, XRP)이나 스텔라(Stellar, XLM)와 같은 암호화폐는 상당한 사용 사례를 발견했으며, 특히 리플은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금융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위스 암호화폐 거래소 셰이프쉬프트(ShapeShift)의 에릭 부어히스(Erik Voorhees) CEO도 앰머스의 트윗에 대해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일단 체인이 디지털 자산의 모든 변수와 원하는 모든 속성에 대해 최적화할 수 없다. 따라서 다양성은 존재할 것이고, 나아가 부분적으로는 경쟁적이지만 부분적으로 상호 보완적이고 건설적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23일(한국시간) 오후 2시 50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약 10,1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63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13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5.2%이다. 알트코인을 포함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781억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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