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美연준 금리인하·채굴 난이도 이슈, 비트코인 랠리 촉매될 것…37만달러 전망"
27일(한국시간)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10분만에 300달러 이상 오르며 1만 달러를 다시 되찾았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가인 10,179달러를 기록한 후 심리적으로 중요한 장벽으로 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10분 기준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76% 상승한 약 10,0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49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00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4.7%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778억 달러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비트코인 가격이 9,6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한 이후 1만 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고, 현재는 핵심 저항선인 10,200달러를 시험하고 있다"면서 "일단 10,200달러 이상의 저항선을 성공적으로 넘으면 가격은 계속 더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 소재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창업자 겸 애널리스트인 톰 리(Thomas Lee)는 트위터를 통해 "다음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사실상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의 최고경영자(CEO) 댄 모어헤드(Dan Morehead)도 최근 한 팟캐스트를 통해 "비트코인이 향후 몇 년 동안 엄청나게 상승할 것"이라면서 "최근의 추세를 이어간다면, 2019년말 42,000달러, 2020년 122,000달러, 2021년까지 356,000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조쉬 레이거(Josh Rager)는 "비트코인이 9,690~10,586달러 사이에서 거래되는 한 중립적인 정서를 갖고 있으며, 이 범위 밖에서만 강세나 약세 신호가 발생한다"고 다소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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