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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단기 급락, 8,500달러 지지선 전망…"BTC 조정 길어지나"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7/27 [21:08]

비트코인 단기 급락, 8,500달러 지지선 전망…"BTC 조정 길어지나"

박병화 | 입력 : 2019/07/27 [21:08]

 



27일(한국시간) 저녁,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15분 만에 800달러가 하락했다. BTC/USD가 10,180달러에서 9,410달러로 폭락한 것. 현재는 9,5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5분 기준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09% 하락한 약 9,5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62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00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4.5%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634억 달러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암호화폐 투자자인 모히트 소로우트(Mohit Sorout)의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이 4시간 차트에서 9,500달러 이하로 마감하면 8,50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전설이자 암호화폐 거물로 꼽히는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인터뷰에서 “상반기 비트코인이 4,000달러 수준에서 13,500달러로 큰 폭의 움직임을 보였다. 향후 시장이 단기 조정장에 진입, 비트코인 가격이 8,500달러 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기관 투자자 유입이 본격화되면서 2017년말 역대 최고가인 2만 달러를 경신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트위터의 유명한 트레이더인 크립토코헨(CryptoCohen)을 인용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조정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며 "하지만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좋은 일이 찾아온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월스트리트 소재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창업자 겸 애널리스트인 톰 리(Thomas Lee)는 트위터를 통해 “최근 몇 주간 비트코인이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음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사실상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 비트코인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금리 인하는 달러 약세로 이어지며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 관심을 높일 것이다. 다음주 비트코인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깨고 본격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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