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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리브라 악재에도 급락없었다…"비트코인 기술 지표 강세, 1만달러 돌파 전망"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7/30 [22:06]

테더·리브라 악재에도 급락없었다…"비트코인 기술 지표 강세, 1만달러 돌파 전망"

박병화 | 입력 : 2019/07/30 [22:06]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지난 16일 이후 9,500달러 전후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셀러(매도자)들도 지쳐가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30일(한국시간) 테더(Tether)와 리브라(Libra) 악재에도 불구하고 곰(매도) 세력들은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날 비트파이넥스(Bitfinex)와 테더사의 NYAG(뉴욕 검찰총장실, New York Attorney General) 청문회에서 조엘 M 코헨 뉴욕 최고 법원 법관이 뉴욕 검찰총장실의 비트파이넥스 조사 기간 90일 연장을 허용했다. 또한 페이스북은 최근 분기 보고서를 통해 "다수의 외부 요인으로 인해 암호화폐 리브라의 2020년 출시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인정했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 5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48% 상승한 약 9,5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37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08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4.5% 수준이다. 알트코인을 포함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649억 달러 규모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BTC) 황소는 최근 33%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낙관할 만한 이유가 있는데, 이는 장기적 기술 지표가 강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면서 "실제 50일 단기 이평선이 200일 장기 이평선을 뚫고 올라가는 ‘골든 크로스(golden cross)’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골든크로스는 역사적으로 자산에 대한 강세 지표가 되어 온 기술적 패턴이다.

 

이어 매체는 "실제 비트스탬프(Bitstamp)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2016년 2월 3일 이후 3일 챠트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면서 "비트코인은 채굴 보상 반감(mining reward halving)을 6개월 앞둔 2016년 2월 3일까지 3일 동안 골든 크로스를 보였는데, 그 후 2017년 12월까지 비트코인은 2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2개월 이내에 또 다른 채굴 보상 반감과 함께 역사는 다시 반복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단기 가격 전망과 관련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지난 6월 최고가인 13,880달러에 비해 31.55% 하락한 9,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단기간 기술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향후 24시간 내에 1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황소(매수) 세력 부활은 7월 20일에 만들어진 최고가인 11,120달러를 돌파해야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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