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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8월은 비트코인에 최악의 달…올해는 강세장?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7/31 [23:01]

역사적으로 8월은 비트코인에 최악의 달…올해는 강세장?

박병화 | 입력 : 2019/07/31 [23:01]

 



7월 마지막 날,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이 바이낸스 거래소 기준 1만 달러를 회복했다.

 

7월 31일(한국시간) 오후 11시 기준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45% 상승한 약 9,9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52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68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4.7%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732억 달러 수준이다.

 

이날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FXstreet)는 "비트코인 가격이 더 높은 통합(consolidation, 바닥다지기)를 위해서는 10,000달러 이상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스탬프(Bitstamp) 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7월 첫 날 가격인 10,759달러보다 하락하며, 5개월 연속 상승 행진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장기 챠트는 월별 손실에도 불구하고 강세 편견을 유지하고 있다. 단기 강세 전망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11,120달러 이상의 마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 역사에 따르면, 8월은 비트코인에게는 연중 최악의 시기라고 알려져 있다. 실제 2010년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8월에 약 14% 하락해 왔다"면서 "이러한 비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추세는 여전히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기술적으로 중요한 시점에 위치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트코인 관련 부정적 트윗과 페이스북 리브라(Libra)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규제 문제 등 악재들은 비트코인 강세를 꺾어놓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미국 CNBC 방송 진행자이며 비트코인(BTC) 신봉자인 조 커넌(Joe Kernen)은 스톡 투 플로우(Stock-to-Flow, S2F) 비율을 근거로 "2020년 5월에 있을 반감기(halving; 블록 보상 감소) 후에 비트코인 가격은 55,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S2F 비율은 수년간 비트코인 가격을 상당히 정확하게 추적해 온 주요 지수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귀금속 가격을 예측하는 데 사용되는 인기 있는 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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