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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장, 여전히 베어마켓?…"12,000달러 회복 여부 주목"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8/07 [16:52]

비트코인 시장, 여전히 베어마켓?…"12,000달러 회복 여부 주목"

박병화 | 입력 : 2019/08/07 [16:52]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최근 들어 9,100달러에서 12,300달러까지 치솟는 등 상당한 매수 압력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상승 모멘텀은 지난 한 달 동안 비트코인이 직면했던 하방추세의 전환을 의미하고 있다.

 

다만 7일(한국시간) 오후 4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시세는 약 11,580달러에 거래되면서 매도 압박을 받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는 12,000달러가 강한 저항으로 보이지만, 최근의 상승세가 처음 시작된 가격인 9.100달러에서 여전히 크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들도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일례로 조니 유타(Johnny Utah)는 "비트코인의 주간 가우시안 채널(Gaussian Channel)이 막 녹색으로 변했다"면서 "이는 또 다른 장기 상승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또, 에이치샤카(Hsaka)는 "비트코인의 일일 마감은 다음에 어느 방향으로 향하는지 설명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12,000달러 이상에서 마감하면 강세장이, 11,500달러 이하로 마감하면 약세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BTC는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고공행진을 보이거나, 아니면 추가 하락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최근의 하락세를 뒤집고 이전에 확립된 사상 최고치로 다시 상승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중국 최대 블록체인 미디어 비스제(币世界)에 따르면 마이닝풀 ViaBTC의 최고경영자(CEO) 양하이포(杨海坡)는 최근 자신의 웨이보(微博)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은 아직 베어마켓(熊市, 약세장)에 위치해 있다"며 "베어마켓 기간에는 기존에 유입돼 있던 투자자들의 자금이 소수 상위 암호화폐와 거래소에 쏠리는 현상이 발생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진정한 불마켓(牛市, 강세장)은 신규 자금 유입과 충분한 거래량을 필요로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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