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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시세 부진…美 벤처투자자 "ETH, 더 이상 좋게 보지 않는다"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9/05 [10:12]

이더리움 시세 부진…美 벤처투자자 "ETH, 더 이상 좋게 보지 않는다"

박병화 | 입력 : 2019/09/05 [10:12]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며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최근 부진한 가격 흐름을 지속하면서 170달러 선도 위협받고 있다.

 

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이더리움(ETH)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01% 하락한 175.31달러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의 안도 랠리가 하향 20일 지수이동평균(EMA)에서 저항에 직면하고 있다. 이는 여전히 하락 추세임을 의미한다"면서 "곰(매도) 세력들은 현재 가격을 최근의 최저 가격인 163.755달러 이하로 낮추려고 노력할 것이다. 만약 성공한다면, 하락세는 150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 반면 추세가 바뀌는 첫 신호는 20일 EMA를 상회하는 것이다. 다음 저항은 50일 단순이동평균(SMA)에서 일어날 것이다. 만약 황소(매수) 세력들이 두 이동평균보다 가격을 더 높게 올리면, 235.70달러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벤처투자자이자 유니언 스퀘어 벤처스의 공동 창업자인 프레드 윌슨(Fred Wilson)은 이날 블로그에 업로드한 글을 통해 "이더리움은 나를 당황하게 만든다. 이더리움은 스마트컨트랙트, PoS(지분증명) 프로토콜의 잠재력 등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왔다. 그러나 현재 존재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는게 힘들고, 많은 개발자들이 다른 곳으로 떠나고 있다"며 "더이상 이더리움을 좋게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 프레드 윌슨 블로그 갈무리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대니 머켈(Danny Merkel)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은 아마도 몇 년 동안 죽은 돈(dead money)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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