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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 패소한다?..."'XRP는 증권' 주장은 이해 부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2/08 [20:46]

리플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 패소한다?..."'XRP는 증권' 주장은 이해 부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2/08 [20:46]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Ripple) 간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이 2년여 동안 지속되는 가운데, 블록체인 회사 치아네트워크(XCH)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진 호프만(Gene Hoffman)이 리플의 패소를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호프만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법원은 리플의 XRP 판매가 리플에 증권 성격을 부여했다고 판결할 것"이라면서, SEC가 곧 3년째에 접어들게 될 법적 다툼에서 리플을 물리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리플의 법률 고문인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는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플과 XRP 보유자들 사이에는 투자 계약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리플 승소를 기대했다.

 

그는 "XRP는 하위 테스트(미국 대법원에서 4가지 기준에 해당할 경우 투자로 보아 증권법을 적용하도록 하는 테스트) 상의 어떤 점도 만족시키지 않는다. SEC를 지지하며 'XRP는 증권'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최소한의 이해도 없는 상태로, 우리의 주장에 어떠한 반론도 펼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플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소송이 2023년 상반기에 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12월 8일(한국시간) 오후 8시 4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38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53% 상승한 가격이다.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XRP는 지난 7일간 3.90% 떨어졌다. 현재 XRP 시총은 약 194억 달러 수준이다. 핀볼드는 "XRP는 긍정적인 리플 소송 뉴스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이 한 달 새 50억달러 가까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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