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한국시간)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최근 상승세의 모멘텀이 둔화되면서 9,000달러 선을 향해 표류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주 BTC/USD 거래 쌍은 여전히 15% 이상 상승했다.
이날 오후 10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71% 하락한 약 9,153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87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650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7.4% 수준이다.
트위터의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필브필브(filbfilb)는 트위터를 통해 "이동평균(MA)을 기반으로 한 기술 신호는 비트코인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며 "비트코인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인 2020년 5월까지 7,500~10,000달러 사이의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이며 애널리스트인 조쉬 레이거(Josh Rager)는 트위터를 통해 "최고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9,600달러 저항선 보다 높게 치솟는다면, 잠재적으로 1만 달러 수준의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8,700달러의 지지선 이하로 무너지면 이 강세 시나리오는 무효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인기있는 알트코인 중심 트레이더인 사토시 플리퍼(Satoshi Flipper)도 "비트코인의 4시간 차트가 강력한 상승 움직임을 시사하는 강세 페넌트 패턴(bullish pennant pattern)을 보이고 있다"며 "브레이크아웃(breakout, 자산 가격이 갑자기 새로운 영역에 진입하는 것)이 발생하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10,000달러 이상으로 오르고, 잠재적으로 10,500달러 이상의 새로운 고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 소속 애널리스트 옴카르 갓볼(Omkar Godbole)은 "비트코인의 3일 차트 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MACD)가 3개월여 만에 처음 강세 전환되면서 연내에 비트코인이 2019년 신고점(13,800달러)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줄어드는 반감기 이벤트가 내년 5월 예정돼 있는 것도 비트코인 가격의 강세 요인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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