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고통 시작, 5천달러 향하고 있다?…업계 황소 "BTC 2만달러 돌파 여전히 가능"

박병화 | 기사입력 2019/12/15 [10:24]

비트코인 고통 시작, 5천달러 향하고 있다?…업계 황소 "BTC 2만달러 돌파 여전히 가능"

박병화 | 입력 : 2019/12/15 [10:24]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곰(bear, 약세론자)의 거센 매도 압력을 받으며 7,200달러 지지선이 무너졌고, 7,000달러 붕괴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28% 하락한 약 7,102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72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286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934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5%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지난 몇 주 동안 비트코인은 7,000달러 초반 가격에서 곰들의 하방 위협을 견디며 핵심 지지선을 유지했다"며 "하지만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 램페이지(Rampage, 트위터 계정 @Thrillmex)의 시장 사이클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고통이 이제 막 시작되고 있으며, 향후 5,000달러라는 역사적인 상승선까지 후퇴하고 잠재적으로 다년간 지속될 수 있는 베어마켓(약세장)에 진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또, 미디어는 풀타임 트레이더인 제임스(James, 트위터 계정 @coinzada)의 트윗을 인용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6월 이후 50% 가량 떨어졌지만 현재 더 깊은 침체 상황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1,000달러대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이 11월 29일 고점인 7,870달러를 상회하면 단기 강세 반전을 확인할 수 있지만 21개월 지수이동평균(EMA)인 7,097달러가 무너지면 최근 저점인 6,500달러를 다시 테스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변동성지표인 볼린저밴드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모두에게 결정적인 움직임(애널리스트인 조쉬 올스제비츠(Josh Olszewicz)는 초기 20% 이상의 가격 변동성을 전망했다)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BTC/USD가 7,300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면 하락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트레이더 및 코인텔레그래프 기고가인 필브필브(FilbFilb)는 주말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7,4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업계 최고의 벤처 캐피탈 회사이며 코인베이스, 리플, 아브라 등에 투자한 블록체인 캐피탈(Blockchain Capital)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내년 언젠가 사상최고치인 20,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마진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아더 헤이즈(Arthur Hayes)도 최근 코인텔레그래프 재팬과의 인터뷰에서 "내년에 비트코인의 거래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2020년에 사상최고치인 20,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