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3천달러선 간신히 유지, 투심 위축...IMF 총재 "암호화폐 강력한 규제 추진돼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26일(한국시간) 오전 9시 47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12% 하락한 23,126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6.42% 떨어진 가격이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도 0.77% 하락한 1,592달러에 거래됐다. 전체 암호화폐 시총은 0.65% 감소해 현재 약 1조 562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투자심리는 전날보다 더 위축됐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내린 51을 기록했다. 다만 '중립' 단계는 유지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국제통화기금) 총재는 전날 열린 G20 회의 부속 행사에서 프라이빗(민간 발행) 암호화폐 금지를 옵션(선택사항)으로 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가 지원하는 CBDC와 스테이블코인, 그리고 민간에서 발행하는 암호화폐를 구분해야 한다. 매우 강력한 규제가 추진돼야 한다. 규제가 실패하거나 느리면 금융 안정성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자산을 금지하는 옵션을 테이블에서 빼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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