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상승 불씨를 살리며 8,200달러 저항선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12일(한국시간) 오후 8시 4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95% 상승한 약 8,150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45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480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173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8.1%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위축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50)보다 5 포인트 내린 45를 기록, 중립 단계에서 공포 단계로 전환했다. 이는 투자 심리가 전날보다 다소 악화됐다는 의미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이 8,200달러와 8,280달러의 저항선을 넘어서면 8,500달러와 8,800달러를 향한 강한 상승 움직임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반대로 7,9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7,600달러 지지선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CME(시카고 상품거래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상품이 여전히 '승인 대기 상태(Pending regulatory approval)'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CME 거래소는 당국의 승인을 받는다는 전제 하에 오는 13일 비트코인 선물 옵션 거래를 정식으로 개시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니콜라오스 판기츠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JP모건 체이스 글로벌 시장 전략 총괄은 "새로운 CME의 비트코인 옵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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