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캐시(Bitcoin Cash)의 두 하드포크 중 하나인 비트코인에스브이(Bitcoin SV, BSV)가 단기 폭등 흐름을 보이며 400달러 저항선을 가뿐히 넘어섰다.
15일(한국시간) 오전 8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SV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는 131.80% 급등하며 약 414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SVS는 이날 폭등세를 보이며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 캐시(BCH)를 제치고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다.
연초 97달러 선에 불과했던 비트코인 SV 가치는 이날 폭등세로 300% 넘게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블록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토큰애널리스트(TokenAnalyst)의 공동 창업자인 시드 셰카르(Sid Shekhar)는 "비트코인 SV의 급등세는 조작된 가격 펌핑처럼 보인다"며 투자 주의를 주문했다. 또, 프리미티브벤처스(Primitive Ventures) 공동 설립자 도비 완(Dovey Wan)은 "(비트코인 SV 커뮤니티를 두고) 자체 조정이 없는 유기체는 암이다"며 혐오감을 드러냈다.
한편 알타나 디지털 커런시 펀드(Altana Digital Currency Fund)의 알리스테어 밀른(Alistair Milne)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트위터 투표를 진행한 가운데 참여자 4,512명 중 58.4%가 "BSV는 현재 '투자 회수 사기(Exit Scam)' 상태"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대 의견을 제시한 투표자 비중은 18.6%에 그쳤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