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시프의 비트코인 1천달러 예측 빗나가나…단기 BTC 전망 '랠리 지속 vs 단기 조정'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이달 초 6,800달러까지 떨어진 이후 15일(한국시간) 현재 8,800달러 부근까지 급등하는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2주 동안 황소(Bull, 강세론자)의 강력한 통제를 받아왔다.
특히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이 비트코인 추세 전환을 위해 확실히 방어해야 할 핵심 지지선으로 주장한 7,700달러를 훌쩍 뛰어넘어 단숨에 9,000달러 저항선에 근접해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회의론자들의 주장은 약화되고 있다. 앞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캐피탈(Euro Pacific Capital)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1월 "비트코인 가격은 최악의 경우 1,000 달러까지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 "비트코인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대형 스케일의 고전적인 시장조작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에 급등하면서 일시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은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트위터의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빅 초니스(Big Chonis)는 "비트코인이 8,800달러 선에서 강한 저항을 받고 있다"며 "이 가격대를 넘지 못하면 향후 심각한 가격 후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자산운용사 모건 크릭 디지털 에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공동 창업자 앤서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트위터를 통해 "(다음 비트코인 불마켓(강세장)에 진입하기 전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가격 변동성이 매우 심해 투자금을 모두 잃어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 때문에 빚내서 투자하면 안 되고, 트위터의 투자 조언을 믿어서는 안 되며, 투자자 자신이 투자 정보를 면밀히 찾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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