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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500달러 회복 코앞…BTC 강세장 진입일까?

박병화 | 기사입력 2020/01/29 [09:13]

비트코인 9,500달러 회복 코앞…BTC 강세장 진입일까?

박병화 | 입력 : 2020/01/29 [09:13]

▲ 출처: 조쉬 레이거(Josh Rager) 트위터  © 코인리더스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핵심 저항선인 8,800달러와 9,000달러를 단숨에 넘어서더니 이후 랠리를 지속하며 현재 9,3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랠리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에 대한 두려움으로 글로벌 시장이 급락하면서 안전자산인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고, 또 3개월여 앞둔 반감기(채굴 보상 감소)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9일(한국시간)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67% 상승한 약 9,368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43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04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562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4%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 만기(31일)을 앞두고 비트멕스 거래소의 비트코인 미결제약정이 크게 증가하면서 조만간 비트코인 시장이 대규모 변동성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해당 미디어는 "비트코인이 9,200달러 저항선을 넘어설 경우 9,500달러 허들에 도전하고, 더 나아가 10,000달러를 향하게 될 것"이라면서 "반면 주요 강세 추세선인 8,800달러 선이 지지를 받지 못할 경우 8,500달러(최근 추세 전환 영역) 지지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위터의 인기 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메인(Mayne)은 최신 트윗에서 "오늘 비트코인 급등세로 현재 가격 보다 5% 높은 9,8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쉬 레이거(Josh Rager)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하락 추세가 뚜렷하게 깨지고 있고 비트코인이 9,557달러 이상으로 마감된다면 더 높은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유명 애널리스트 톤 베이스(Tone Vays)는 "지난 주 비트코인이 일정 수준 상승세를 보였지만 아직 낙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펀딩비(Funding Rate·매수, 매도 포지션의 균형을 위해 거래량이 큰 포지션 투자자들이 작은 투자자들에게 지불하는 비용) 비율 등 여러 측면에서 볼 때 여전히 숏(매도) 포지션이 우세하다. 비트코인이 최소 2, 3일 이상 9,000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진정으로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비인크립토가 크립토 데이터 플랫폼 루나크러시(LunarCRUSH)를 인용, 비트코인과 반감기(채굴 보상 감소)를 둘러싼 소셜 미디어 참여도(Social media engagement)가 319,636,032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미디어는 소셜 미디어 활성도와 비트코인 가격 사이에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재차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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